사회

코로나19에 지역 버스업계 직격탄…"임금 주기도 어려워"

등록 2020.03.23 08:46 / 수정 2020.03.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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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이용객도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공영제가 아닌 지역의 버스업계는 당장 직원에게 임금을 줄 돈도 없다며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미널 곳곳에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하차장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손님은 단 1명. 승객이 없어 곧장 차고지로 향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줄면서 버스 업계는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전국버스연합회는 코로나19 발생 전후를 기준으로 노선버스 이용객은 시외버스 64.1%, 고속버스 63.6% 시내버스는 43%까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손실분은 2895억 원에 이릅니다./ 수익감소로 임금 지급이 어려워지면서 버스 운전자들은 당장 생계가 걱정입니다.

장원호 /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위원장
"손님도 줄어들고 차도 감차하고 하다보니까 근무를 못해서 정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러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한시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50% 이상 승객이 급감한 고속버스 노선에 한해 한시적 감차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박근호 / 전국버스연합회 상임부회장
"업계 스스로가 운행을 단축하거나 중단할 수 없는 산업임을 감안해서 추경이나 예산을 편성해서 우리 노선버스 운행손실 보전금을 지원해주길…."

코로나19 확산에 지역 운송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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