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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너 도밍고 '확진'…'영화 거물' 와인스틴, '미투 수감' 중 감염

등록 2020.03.23 21:46 / 수정 2020.03.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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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세계적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전했습니다. 세계적 미투 운동의 계기가 됐던 할리우드 거물, 와인스틴도 교도소 수감 중 확진을 받았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밍고는 현지시간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진 사실을 직접 알렸습니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기침과 발열 증세로 검사를 받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 멕시코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을 자주 씻고 다른 사람과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둬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극도로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밍고는 지난 수십 년간 동료 등에게 부적절한 성적 언행을 했다는 '미투'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지난달 26일 도밍고는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에게 사과했다가, 이틀 만에 번복했습니다.

범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촉발한 미 영화계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시설 내에서 격리됐습니다.

1심에서 23년 형을 선고받은 와인스틴은 최소 38명의 확진자가 나온 뉴욕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에서 웬드 교도소로 이송된 이후 확진을 받았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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