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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남기 "고용유지지원금 5000억·30만명 규모로 확대"

등록 2020.03.25 09:45 / 수정 2020.03.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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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영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교육·도소매·제조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한다"며,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1000억 원 수준에서 5000억 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규모 확대에 이어 지원 수준도 대폭 상향조정해 최대 30만 명까지 지원하도록 기금운용계획도 변경할 예정이다.

또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부담금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홍 부총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과도한 외화자금 유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던 외환 분야 거시건전성 규제 조치들을 현 상황에 맞게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은행의 외화 LCR(유동성커버리지) 규제 비율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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