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퍼펙트 스톰 한가운데"…규제완화·특별법 등 대책 요구 '봇물'

등록 2020.03.25 21:21 / 수정 2020.03.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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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사정은 소상공인들에게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대기업 더 나아가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글로벌 기업들까지 코로나 19 충격에 속수무책입니다. 규제를 완화하고 특별법을 만들어서 기업들을 살려 달라는 비명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나투어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서울시내 SM면세점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네번째 조기 폐점했습니다.

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은 3주로 연장됐고, 삼성과 LG의 미국 배터리 공장, 한국타이어 유럽 공장도 셧다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재계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심각합니다.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실물과 금융의 복합위기, 퍼펙트 스톰의 한가운데 우리 경제가 놓여 있습니다."

전경련은 특약 처방으로 각종 규제를 최소 2년간 유예해달라며, 대형마트 휴일 영업 허용, 주 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등 54개 과제를 긴급 제안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수요 급증을 대비한 특별노동조치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만기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재난 기간에는) 주당 52시간 근로 규정 적용을 배제하고 노사가 원할 때 충분하게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게끔 자유에 맡기자는"

노동계에선 실직자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가 나왔습니다.

김태정 / 금속노조 정책국장
"한시적으로 모든 해고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용유지를 위한 조업 단축 및 휴업에 대한 임금 보존이 필요하고"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해외진출 대표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례 없는 대책을 과감하게 결정하고 신속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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