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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당 공천 막판 진통…최고위 4명 취소에 공관위 '민경욱 무효' 요청

등록 2020.03.25 21:33 / 수정 2020.04.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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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이 후보등록 시작을 하루 앞두고 공천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최고위가 부산 금정 등 4곳의 공천을 취소시키자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경선에서 승리한 인천 연수을 민경욱 의원 공천 무효를 최고위에 요청했습니다. 조금 전 막 들어온 소식이어서 취재기자를 전화로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고서정 기자!! 민경욱 의원은 처음에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가까스로 다시 경선 기회를 얻어서 승리했는데 결국 공관위가 이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군요, 최고위 결정을 나왔습니까?

[리포트]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조금 전인 저녁 8시 반쯤부터 이 시간까지 1시간 넘게 진행 중입니다.

앞서 최고위는 오늘 새벽 긴급 회의를 열고 부산 금정 등 4곳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월권이라며 정면 비판했는데요, 공관위는 오늘 오후 재논의 끝에 최고위의 결정을 절반만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금정과 경북 경주는 최고위 요구대로 공천자를 바꾸기로 했지만 경기 화성을과 의왕·과천 지역구는 무효 결정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공천 배제됐다가 기사회생했던 민경욱 의원은 또다시 공천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공관위는 민 의원의 홍보물 일부를 인천선관위가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한 점을 들어 민 의원 대신 민현주 전 의원을 재추천했습니다.

통합당 최고위는 공관위의 재의결을 어떻게 결정할지를 두고 지금 격론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고위와 공관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일부 지역의 무공천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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