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의료진 5400명 확진"…유럽 '진료 중 전염' 비상

등록 2020.03.25 21:42 / 수정 2020.03.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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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스페인에서 의료진 수천 명이 감염됐고, 이탈리아에는 이동제한령을 위반할 시엔 벌금을 400만원까지 물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7만 명, 스페인 4만 명, 프랑스에선 2만 명 이상이 감염됐습니다.

사망자도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이탈리아는 사망자가 하루 새 743명 늘어 총 682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동제한령 위반 과태료를 40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주세페 콘테 / 이탈리아 총리
"이동제한령을 어길 경우, 과태료를 400유로(약 54만 원)에서 최대 3000유로(약 400만 원)까지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하면서, 아이스링크장이 영안실로 탈바꿈했습니다. 여기에 전문 의료진 54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스페인 내 전체 확진자 중 14%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병원 감염 간호사
"최전선에서 일하기 때문에, 또 저 자신을 포함해 환자들에게도 위험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프랑스의 60대 의사는 은퇴를 미룬 채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하다 감염돼 숨지면서 추도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각각 의료진 3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졌고 수천 명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호장비 부족으로 유럽 내 보건의료 인력이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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