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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민준 9단, 신진서 꺾고 KB바둑리그 MVP

등록 2020.03.26 16:21 / 수정 2020.03.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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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 / 한국기원 제공

한국물가정보 신민준 9단이 2019-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이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관심을 모았던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신민준 9단이 신진서 9단(셀트리온)을 힘겹게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신민준 9단은 신진서 9단과 인터넷 투표에서 46.45%로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1표를 앞선 신민준 구단이 49.23%의 득표율로 첫 MVP를 차지했다.

신민준 9단은 정규리그 12승4패, 포스트시즌 3승을 거두며 한국물가정보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 천적인 신진서 9단을 누르고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신진서 9단은 우수상과 다승상을 차지했다. 각각 상금 500만원씩을 획득했다. 신인상은 사이버오로 문유빈 2단에게 돌아갔다.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승팀 한국물가정보에게는 상금 2억원과 트로피, 특별제작한 우승 반지가 주어졌다. 한종진 9단은 감독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별다른 행사 없이 기원에서 치러졌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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