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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석희, 왜 신고 안하고 조주빈에 금품 주었나?

등록 2020.03.26 21:14 / 수정 2020.03.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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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주빈은 어제 검찰로 송치되면서 JTBC 손석희 사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손 사장측은 가족들에게 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당해 돈을 건네 준 것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도 손 사장이 왜 신고하지 않았는지, 손 사장과 조주빈은 어떤 관계였는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백연상 기자가 하나 하나 따져봐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조주빈의 첫 마디는 손석희 JTBC 사장이었습니다.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

손 사장은 위해를 가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조주빈을 신고해도 또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신고를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손 사장이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은 통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진 / 리버티법률사무소 변호사
"수사기관이 빨리 수사를 하게 하는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통상적인 방법 하고는 좀 차이가 있죠."

조주빈은 박사방에서 뺑소니 의혹과 관련된 CCTV와 블랙박스를 자신이 없애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웅씨를 상대로는 손 사장의 교통사고 '뺑소니 영상'을 주겠다고 속여 15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이런 조주빈이 뺑소니 의혹과 관련한 얘기를 손사장에게 했는지, 안했는지도 불분명합니다. 손사장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윤장현 전 광주 시장 측은 조주빈이 '실장'이라는 사람을 소개해 윤 시장이 손 사장을 잠깐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손 사장 측은 어제 해명에서 이와 관련된 설명은 내놓지 않았는데, 윤 전시장을 만났는지, 만약 만났다면 어떤 경위로 만났는지도 의문점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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