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총선 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4.15 총선이 이제 18일 남았습니다. 저희 TV조선은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날인 4월 8일까지, 총선 격전지 12곳의 여론조사 결과와 현지 분위기를 매일 한 곳씩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여야 차기주자가 맞붙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입니다. 그간 이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보시는 것처럼 오차범위 밖에서 이낙연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많았는데요.
오늘 조사 결과는 어땠을 지 윤태윤 기자의 리포트를 먼저 보시고, 차정승 기자가 종로 현장 민심을 취재한 리포트까지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4년 전 20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의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12.88%p 차로 이겼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맞붙는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지지 의사를 물었습니다.
TV조선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8.3%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에게, 35.0%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해 격차가 13.3%P였습니다.
두 후보 모두 당 지지율보다 후보 지지율이 높았는데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보다 10.8%P, 황교안 후보는 통합당 지지율보다 5.1%P 정도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까지는 이낙연 후보 지지세가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황 후보의 지지세가 강했습니다.
투표 의사도 물었습니다. 93.7%가 한다고 답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84.4%가 그래도 투표하겠다고 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미래한국당이 30.5%로 가장 많았고 여권 표심이 분산되면서 더불어시민당 14.1%, 열린민주당 10.9% 순이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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