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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개학 날짜' 두고 고민

등록 2020.03.29 19:20 / 수정 2020.03.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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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현황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조금 줄어드나 싶던 국내 확진자 수가 여전히 세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10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41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입니다. 나라 밖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자, 결국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는 모든 입국자를 자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개학 날짜를 두고 정부의 고민이 깊습니다. 연기할지 여부는 이르면 내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태국에서 입국한 강원도 속에 사는 45살 A씨와 필리핀에서 들어온 춘천의 50대 부부가초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국가를 다녀온 뒤 확진 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을 2주간 자가격리 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국내에 거소가 없을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2주간 강제격리하고…."

어제 신규 확진자 105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41명이었습니다. 

대구 제이미주병원과 서울 구로 만민중앙교회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대구와 서울에서 확진자가 20명 이상 나왔습니다.

천 세대가 넘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가하면 도봉구의 신동아학원 강사인 55살 여성이 확진돼 이 학원 수강생 200여 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외유입과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연희 / 서울시 강남구
"집단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성철 / 한국교총 대변인
"지역사회 감염이 어느 정도 통제 수준까지 낮아지고, 일정 기간 안정화된 후에야…."

정부는 이르면 내일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결정합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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