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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따로 또 같이' 자가격리 속 콘서트…교향악단·밴드·장애우도 함께

등록 2020.03.29 19:42 / 수정 2020.03.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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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에선 코로나19로 대중을 직접 만나진 못하지만 기발한 방법의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멀리있지만 같이 연주하는, 콘서트,, 최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는 비올라를 연주하는 로잘린드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성공할 거에요"

콘트라 베이스 연주가 시작되고 첼로, 바이올린의 선율도 더해집니다. 클라리넷 바순 등 관악기까지 합주에 나서자,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완성됐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 단원들이 합동 연주가 힘들어지자 각자의 집에서 연주한 영상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8명의 가수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식으로 각자 한 소절씩 불러 노래를 완성했습니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집에서 깜짝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크리스 마틴 / 콜드플레이 보컬
"집에서 연주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른바 ‘투게더 앳 홈(#TogetherAtHome)’인데,"

존 레전드와 찰리 푸스 등 해외 스타들도 SNS 라이브 콘서트를 이었습니다.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코로나 극복 응원 연주에 동참했습니다.

이동현 / 하트하트재단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연주를 하나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들의 뜻깊은 SNS 릴레이 연주 캠페인에 기성 연주자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비록 SNS를 통해서지만, 희망의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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