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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비례정당, 아름답지 못해…선거법 논의 필요"

등록 2020.03.30 14:26 / 수정 2020.04.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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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비례 위성정당 난립과 관련, 차기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야당의 이상한 발상으로 (선거제 개정의 취지가) 어그러지기 시작해서 전체가 아름답지 못한 양태를 빚은 것이 현재의 상태"라며 "민주당이 연합의 형태로 (비례정당에) 참여하게 된 것도 우리 당 바깥의 소수세력이 동참하게 하자는 취지였는데 그것이 충분히 실현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분명한 것은 정당제도가 다소 훼손된 것이 사실이다. (21대 국회에서) 정당법의 개정 또는 재검토와 더불어 선거법도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30석 확보’를 목표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현재의 전망은 여론조사를 토대로 한 전망이다. 그런 전망은 전망일 뿐"이라며 "저로서는 전체 의석 전망, 지역별 의석 전망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느 경우에나 진실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더욱이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적 상처 때문에 국민들이 괴로워하기 때문에 국민의 괴로움과 걱정을 어떻게 덜어주고 위로할 것인지에 집중하는 게 올바른 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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