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에 대한 답변을 연기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선거운동 기간인 4월 2일~14일과 선거일인 15일까지 특정 후보 지지나 비방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할 것"이라며 국민청원 운영 정책 변경 방침을 밝혔다.
또, 답변 대기 중인 청원 중 선거 및 정치와 관련된 청원 답변은 답변 기일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146만 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가 오는 4일까지 답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청원의 답변 시한도 미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50만 명 이상이 동의한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청원은 이달 26일, 35만 명 이상이 동의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 청원은 이달 27일까지가 답변 시한이어서 이번 방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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