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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시신들 냉동트럭에 운구…트럼프 "고통스러운 2주 될 것"

등록 2020.04.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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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코로나 19 사망자가 4천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보다 사망자가 60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매우 고통스런 2주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뉴욕에선 시신을 냉동트럭으로 실어나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한 병원. 직원들이 냉동 트럭에 시신을 옮깁니다. 운구차량이 부족해 냉동트럭을 동원한 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사람들이 시신 18구를 싣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도 운구 대기 중인 시신이 보입니다. 한 간호사는 시신이 가득 실린 트럭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홀로코스트가 연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내 확진자는 7만 5000여명으로 중국 우한보다 많습니다.

스타워즈 출연 배우 앤드루 잭이 코로나19로 숨졌고, 뉴욕주지사의 동생인 CNN 앵커도 감염됐습니다.

크리스 쿠오모 / CNN 앵커
"(제가 감염된 건) 많은 사람들이 직면한 상황에 비해 작은 일입니다."

한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병원의 참담한 모습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말까지 연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들이 앞으로 닥칠 고통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고통스러울 겁니다. (앞으로)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입니다."

백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유지해도, 미국 내 사망자가 24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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