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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주빈 공범 '이기야'는 군인…복무 중에도 텔레그램 사용

등록 2020.04.03 21:36 / 수정 2020.04.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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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주빈과 텔레그램 '박사방'을 공동 관리했다가 검거된 공범이 현역 일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공범이 군 복무 중에도 텔레그램을 사용한 것을 포착하고 한 육군부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권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주빈과 함께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닉네임‘이기야’. '이기야'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박사방에서 성착취물 수백 건을 공유하고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기야는 현역 군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기야'가 경기도 모 부대 A 일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이 부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A일병은 지난해 12월에서 1월 사이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일병은 입대 후 최근까지도 군부대 안에서 텔레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기야가 군 복무 중에도 박사방 운영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기야는 본인이 공범이라는 조주빈 측 주장에 대해 "고액회원방 회원은 맞지만 공범은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주빈이 밝힌 공범 3명 가운데 2명을 붙잡은 경찰은 아직 잡지 못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며 개인정보 200건을 불법조회한 혐의를 받는 최모씨는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개인정보 빼돌린 방법은 뭡니까?)….”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 업무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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