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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결정 2020] '안개 속 충청표심' 대부분이 접전지…민주 "12곳 우세" 통합당 "11곳 우세"

등록 2020.04.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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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매일 한 곳씩 권역별로 판세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 오늘은 충청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선거 때마다 다른 선택을 해서 충청도에서는 여론조사로 표심을 읽는 게 어렵다는 말도 나오죠. 이번에는 1석이 늘어서 호남과 같은 28석이 됐는데, 역시나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 당시 충청권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나눠 가진 의석 수는 12대 14.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해찬 대표까지 합하면 불과 한 석 차이 접전이었습니다.

세종시 분구로 의석 수가 한 석 늘어난 충청권은 이번에도 혼전입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30%, 통합당은 29%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충청권 28개 지역구 중 12곳을 우세 지역 10곳을 경합지역으로 평가합니다.

박병석 /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선대위원장
"대전·충남·세종시에서 약간의 의석을 늘려본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물경쟁력에 있어서 야당 후보보다 뛰어난 경력을 가지고 있고…."

통합당은 11곳에서 우세 6곳을 경합지로 분류했습니다.

김병준 / 미래통합당 중부권 선대위원장
"28석 중에 반은 무난히 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장막이 조금 걷히는 것 같은, 그래서 경제실정이 다시 부각이 조금 되는 양상이고…."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통합당 정진석 후보의 지지율이 조사 마다 크게 다를 정도로 박빙입니다.

대전 중구에서도 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초접전 양상입니다.

결국 선거 막판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의 향배가 전체 판세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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