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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5표심 UP&DOWN] 김영춘 "더 큰 정치할 것" vs 서병수 "경제 실패 책임져라"…야권 단일화 어려울 듯

등록 2020.04.04 19:32 / 수정 2020.04.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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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산의 제1번화가, 이 곳 서면으로 대표되는 부산진구는 1992년 14대 총선 이후 6번 연속 보수 정당이 석권한 '보수 텃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김영춘 후보가 민주당 깃발을 꽂은 이후 지역 분위기는 적지 않게 달라졌습니다. 이번에도 여야의 심판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깁니다.

10년 전 고향에 내려와 재수 끝에 당선된 김영춘 후보,

부산진구갑 지역구 주민
"잘 생겼잖아요. 잘 생기고, 믿음이 간다 아닙니까. 믿음이 가고..."

이번 총선 승리로 부산의 큰 인물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후보
"정치인으로서 대승하길 기대하는 그런 마음이 되게 많으시고, 이번에 해수부 장관을 지냈으니까 앞으로 더 큰 정치를 해달라 이런 주문과 기대가..."

4선 의원에, 부산시장까지 지낸 서병수 후보는 행정경험과 인지도가 강점입니다.

부산진구갑 지역구 주민
"부산시장 계셨을 때도 일을 잘 하셨잖아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함께 일할 줄 아는 후보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서병수
"부산시장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만들어본 경험 있는 사람... 문재인 정부 3년 동안의 경제 실패에 대한 책임 반드시 물어야 됩니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나온 정근 후보는 지역 토박이라는 걸 자부합니다.

정근 / 부산진갑 무소속 후보
"발전시키겠다 뭐한다 해놓고 다 그냥 일 안 해 놓고 서울 자기집으로... 지역 주민을 뽑자는 그런 분위기가 확산이 확 돼 있습니다." 

부산진 갑은 지난 19대와 20대 총선 때도 1, 2위 표차가 3000표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주장도 있지만 서병수 정근 두 후보 모두 완주를 목표로 하는 게 이번 선거의 변수입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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