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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긴급사태' 선포 검토중"…'108조엔 경기부양책' 내놔

등록 2020.04.06 21:32 / 수정 2020.04.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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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이르면 내일 도쿄와 오사카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자제와 휴교 조치도 가능해질 전망인데요. 경제 대책으론 국내총생산, GDP의 20%인 108조엔 풀 계획도 내놨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을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는 도쿄도와,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오사카부와 효고현, 그리고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이 대상이며, 한달 정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의료 목적의 사유지 사용이나, 법적 근거를 갖춘 외출자제령, 휴교령 등이 가능합니다.

다만 미국 등에 진행 중인, 강제적 봉쇄와는 다릅니다. 아베 총리는 108조엔을 푸는 경기부양책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만 오늘 하루 83명의 감염자가 더 나와 확진자가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확진자를 포함해 일본에선 4700명 넘게 코로나19에 걸리고 106명이 사망했습니다.

고이케 도쿄지사는 긴급사태 선언을 앞두고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외출 자제 외에 백화점과 영화관, 나이트 클럽의 영업을 자제토록 하는 방침도 예고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들이 나오자, 니혼테레비는 2주간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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