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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주빈 공범 '부따'는 10대 미성년자…경찰, 신상공개 검토

등록 2020.04.08 21:38 / 수정 2020.04.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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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사방' 박사 조주빈에게는 여러 명의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경찰이 이 가운데 한명인 활동명 '부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따는 조주빈이 걷어들인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바꾸는 등 적극적으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데 올해 18살의 미성년자입니다. 경찰은 부따의 신상공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살던 인천의 한 빌라입니다. 지난달 16일 체포되기 전까지 머물던 곳입니다.

조주빈은 박사방 운영으로 번 돈을 이곳 집 근처에서 공범에게 전달받았습니다.

범죄수익금 전달자는 18살 강 모 군. 박사방에선 대화명 '부따'로 활동했습니다. 강군은 고등학생 시절인 지난해부터 조주빈을 도왔습니다.

유료회원이 암호화폐를 입금하면 현금화한 다음, 조주빈 집 근처나 조씨의 여자친구가 살던 아파트 소화전에 돈을 가져다 뒀습니다.

박사방 회원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운영진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경찰은 강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군에 대한 '신상공개 위원회' 개최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다른 공범들도 차례로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군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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