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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나경복·현대건설 양효진, 2019-20시즌 최고 별 '우뚝'

등록 2020.04.09 15:38 / 수정 2020.04.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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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건설 양효진, 우리카드 나경복 / KOVO 제공



2019-20 프로배구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나경복(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나경복과 양효진은 9일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19-20시즌 V리그 팀·개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18표를 받아 10표에 그친 안드레스 비예나(대한항공)를 따돌렸다.

양효진도 전체 30표 가운데 24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팀동료 이다영(현대건설·3표)과 발렌티나 디우프(인삼공사·3표)를 제쳤다. 둘다 프로 첫 MVP 수상이다.

2015-16시즌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던 나경복은 그해 신인왕을 차지한 데 이어 4년 만에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학민(KB손해보험)과 신영석(현대캐피탈)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올시즌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을 따냈고, 공격종합에서 52.92%로 4위, 국내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V리그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7-08시즌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국내 최정상 센터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지만, 그동안 유독 개인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잦은 무릎 통증과 손가락 인대 파열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올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세트당 0.853개로 블로킹 1위를 차지했고, 센터 중에서 가장 많은 429점(전체 6위)을 올렸다. 여자부 최초로 5500득점, 블로킹 1200개를 돌파하며 통산 최다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감독상은 각각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린 신영철 감독(우리카드)과 이도희 감독(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정성규(삼성화재)와 박현주(흥국생명)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오늘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재진과 팬 없이 트로피를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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