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 그런데 총선을 앞두고 난데 없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 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흘러 나왔습니다. 윤총 장과 윤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차장검사의 휴가가 공교롭게 겹친 걸 두고 이런 해석이 나왔는데, 열린민주당 비례후보들에게서 이런 말이 나온게 또 예사롭지 않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그 전후 사정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열린민주당 비례후보로 출마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의 페이스북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휴가를 두고 "총선을 앞두고 며칠씩 자리를 비운다"며 "휴가 복귀날 사표를 던지는 게 아닐까"하는 예감이 든다고 썼습니다.
같은 당 비례 2번인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은 윤 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차장검사의 휴가를 언급하면서 "두 사람이 서울에서 만나 꾸며야 할 중요한 얘기가 있기 때문이 아니냐"고 적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후보들은 모두 민변 출신으로 조국 전 장관의 측근입니다. 그동안 '윤석열 때리기'에 앞장서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황희석 / 열린민주당 비례후보(지난달 22일)
"조국 사태는 정확하게 규정을 하자면 검찰의 쿠데타입니다. 그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해서 애를 쓰다가…."
야당은 공작의 달인들이라고 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어제)
"조국이란 사람의 비리를 캐려고 하니까 윤석열 총장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고..."
윤 총장은 간단한 치료를 위해 6일과 7일 휴가를 낸 뒤 복귀했고, 한 차장은 집안 사정으로 이번 주말까지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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