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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수호' 김남국·김용민·최강욱 국회 입성…윤석열 압박 수위 높일 듯

등록 2020.04.16 21:35 / 수정 2020.04.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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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선 조국 전 장관 수호에 앞장섰던 친조국 인사도 다수 당선됐습니다. 변호사 출신의 김용민, 김남국 당선인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당선인입니다. 특히 최 당선인은 "윤석열 총장이 공수처 수사대상 1호"라고 공개적으로 말해왔었죠. 여권의 윤 총장 압박은 물론이고, 양 측의 갈등 역시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남양주병은 조국 법무부 검찰개혁위원을 지낸 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조국 저격수였던 통합당 주광덕 후보가 맞붙어 '조국대전'으로 불렸습니다.

3%포인트 차로 신승을 거둔 김용민 당선인은 일성으로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검찰은 지금 너무 많은 권한이 집중돼있는데, 그 권한을 정상적으로 되돌려서 근본적인 검찰 개혁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조국 수호 집회를 이끌었던 민주당 김남국 당선인도 성인 팟캐스트 출연 논란을 딛고 원내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서초동 집회를 주도했고 조국백서 집필에도 참여했습니다.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당선인은 '윤석열 총장이 공수처 수사대상 1호'라고 말해왔습니다.

최강욱 (CBS 라디오)
"공수처 수사 대상은 아마 본인과 배우자가 더 먼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친조국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면서 검찰개혁과 7월 공수처 출범 과정에서 강경 목소리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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