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판을 앞둔 피고인 신분은 1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 의혹, 그리고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의 피고인들인데요. 재판 결과에 따라 배지를 반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조정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가운데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피고인은 12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범계, 김병욱 등 당선인 3명이 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재판도 오는 23일 준비기일을 기점으로 본격화됩니다.
민주당 황운하 당선인과, 한병도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피고인 석에 섭니다.
두 당선인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자녀에게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도 오는 2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입건될 당선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애써 따낸 당선인들의 금배지가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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