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패스트트랙·靑 선거개입' 등 재판 앞둔 당선인들…금배지 흔들?

등록 2020.04.17 21:23 / 수정 2020.04.17 21:4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번 총선 당선인 가운데 재판을 앞둔 피고인 신분은 1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조국 전 장관 일가 비리 의혹, 그리고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의 피고인들인데요. 재판 결과에 따라 배지를 반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조정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가운데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피고인은 12명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선 김정재, 송언석 등 당선인 9명이 국회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범계, 김병욱 등 당선인 3명이 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회법 위반의 경우 벌금 5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재판도 오는 23일 준비기일을 기점으로 본격화됩니다.

민주당 황운하 당선인과, 한병도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피고인 석에 섭니다.

두 당선인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자녀에게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도 오는 2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인 당선인도 90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입건될 당선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애써 따낸 당선인들의 금배지가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