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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논산훈련소 입영장병 3명 확진 판정…"모두 신천지 교인"

등록 2020.04.18 19:20 / 수정 2020.04.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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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산 육군훈련소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틀 사이, 입소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신천지 교인이었고,, 1명은 재확진된 사례입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입니다. 지난 13일 입소한 장병 1700여 명 가운데, 지난 이틀동안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각 창원과 대구 출신으로 모두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

육군 관계자
"(첫번째 확진자는)31번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예배를 같이 (두, 세번째는)자기가 대구 신천지 교인이라고 문진에 썼기 때문에…"

군당국이 입소 전 문진 과정에서 이들을 격리 조치해, 3명은 서로 접촉하지는 않았습니다.

3번째 확진자는 지난 2월 말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됐지만 이번에 다시 양성이 나왔습니다.

논산시 관계자
"(3번째 확진자는) 이번에 확진됐지만, 원래 넘버링(확진자 번호)이 있었던 사람이에요."

훈련소에서 확진자 3명과 접촉한 80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입소 장병 확진자가 잇따르자 논산 육군훈련소 주변 식당가도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매주 월요일 입소날이면 5000여 명이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일부 가게는 감염을 우려해 문을 닫았습니다.

인근 상인
"(사장님이)천식이 있으셔 가지고 이게 좀 걸리면 위험할 것 같으니까 (아들이)아예 못하게…."

육군훈련소는 접촉 장병은 2주 동안 격리한 뒤 훈련에 참가시킬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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