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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레이디 가가·엘튼 존…코로나 극복 위해 전세계 스타 한자리에

등록 2020.04.19 19:39 / 수정 2020.04.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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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엘튼존, 레이디가가 등 세계적인 스타 백여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뭉쳤습니다. 각자의 집에서 릴레이 중계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공연을 열었는데, 모금액은 코로나19 기금으로 쓸 예정입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시간 새벽 3시, 장장 8시간 공연의 첫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등 전세계 팝스타들과 데이비드 베컴, 오프라 윈프리 등 각계 유명 인사 110명이 카메라 앞에 모였습니다.

한국가수로는 슈퍼엠이 유일하게 참가했습니다.

태민 / 슈퍼엠
"우리 노래가 전 세계에 공유되어 에너지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연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애플의 팀 쿡 등 60여개 기업 CEO와 화상 통화를 통해

레이디가가 / 가수
"(어제 이야기한 기부금에 대해) 당신의 입장이 괜찮은 건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었어요."

팀쿡 / 애플CEO
"물론이죠.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입니다."

약 608억 원의 기부금 모았습니다. 모금액은 의료 장비 구입과 코로나19 약물 개발 등에 사용됩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은 없었지만, TV, 라디오,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1985년 100여 개 국가 15억 명이 시청한 에티오피아 난민 기금 모금을 위한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와 비견되는 이유입니다.

고난에 치지더라도 세계는 하나이며, 희망을 잃지 말자는 공연의 메시지는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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