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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아베 마스크'에 벌레·곰팡이…또 크루즈서 집단 감염

등록 2020.04.22 21:39 / 수정 2020.04.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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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총체적 부실'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가구에 나눠준 마스크에선 곰팡이와 벌레가 발견됐고,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선 또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베 정부가 배포한 일명 '아베노마스크'입니다. 육안으로도 이물질이 확인됩니다.

일본 언론은 정부가 전국 5000만 가구에 나눠준 마스크에서 벌레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22일 보도했습니다.

문제 사례만 200건에 달하지만, 일본 정부는 "배포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임신부에게 배포한 천 마스크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는 등 불량품이 발견돼 불신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크루즈선에서 또다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NHK는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에서 이제껏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日 관방장관
"이 유람선에는 승객은 없고 승무원만 600명가량 타고 있습니다. 21일에 57명을 검사했고,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들은 선내에 격리됐지만, 검사 받은 인원이 소수인 데다 하선한 승무원들이 또다른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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