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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가격리 어기고 대형마트 방문…베트남인은 몰래 농장일

등록 2020.04.23 21:26 / 수정 2020.04.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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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대로 집단활동이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예상치 못한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산의 한 자가격리자가 수칙을 어기고 하루 평균 만여명이 찾는 대형마트를 방문했는데, 마트를 다녀간지 5시간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손님 1만4000여 명이 찾는 부산의 한 대형 마틉니다. 지난 21일 이곳을 다녀간 자가격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현민 / 부산 해운대구
"밀집구간에, 공간에 간다는 자체는 어떻게 보면 너무 자기만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범죄행위라고까지 생각…."

간호사 부녀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여성이었는데, 커피와 요구르트 등을 사려고 마트에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0대 확진자는 자가격리 기간에 이 대형마트를 방문했고, 5시간 뒤 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대형마트에서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 남성이 몰래 농장일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부터 베트남인 친구에게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관리를 맡겨 방역당국을 속였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자가격리 앱에)안 올라오길래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이탈지를 가서 봤는데 없어서 경찰이랑 찾아보게 된 거죠."

방역당국은 베트남인을 강제추방하고, 자가격리앱 조작을 도운 동료 베트남인도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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