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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 속 방역 첫날, 출근길·점심시간 눈에 띄게 '북적'

등록 2020.05.06 21:30 / 수정 2020.05.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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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인 오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점심시간엔 거리가 눈에 띄게 북적해졌는데요. 전반적으로 조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시내를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줄지어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오를 때도 앞뒤 좌우로 움직일 틈이 없을 정돕니다.

마스크를 썼을 뿐,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 풍경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때와 달라졌습니다. 단체로 밥을 먹으러 나오고,

양혜미 / 경기도 안양시
"점심시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 줄이 너무 길고요. 그래서 저희는 식당에 가기보단 먹을 거 가지고 와서 야외에서…."

아예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청계천도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사람이 늘었습니다.

A 씨 / 직장인
"(이전에는) 사람들과의 접촉 관계를 피하기 위해서 좀 거리를 두고 움직였다고 한다면, 유연해지지 않았나…."

쇼핑몰과 시장도 활력을 되찾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곳 남대문시장은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코로나 사태 이전만큼이나 북적였습니다.

지자체는 체육시설 재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방역작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기범 / 송파구청 문화체육관장
"구민들은 지금 굉장히 기다리고 있는 상태고요, 개장이 되면 철저한 수칙 잘 지키면서…."

정부는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이 경각심 완화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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