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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는 여전히 긴장…"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등록 2020.05.06 21:33 / 수정 2020.05.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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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을 보내며 어제보다 여유있는 하루를 보냈지만, 대구는 여전히 긴장상탭니다. 전체 확진자의 60% 가량이 대구에서 나온데다 지금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간간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 당분간 고강도 방역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사무실 실내온도는 30도. 직원들은 에어컨을 틀지 않고 창문을 열어 더위를 식힙니다.

콜센터 직원들은 한 칸씩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앉아 있습니다.

김다영 /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저도 많이 더운 상태인데요. 선풍기나 부채를 통해서 온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고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공공 도서관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대구의 도심공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하자는 의미에서 벤치에 이렇게 자리를 비워달라는 안내문구를 계속 붙이고 있습니다.

대구는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에 두 가지를 더해 고강도 방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는 13일부터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우지혁 / 대구 북구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고 이제는 일상화 된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랑 피해를 안 줘야 하니까 (마스크를)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 개학 일정과 관련해 중고등학교는 교육부 방침을 따르지만 어린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학년별로 수업 시간을 조정하거나 2부제 수업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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