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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코로나 유족·활동가 '재갈 물리기'?…러 의사들은 의문의 추락사

등록 2020.05.06 21:42 / 수정 2020.05.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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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기고 싶은 진실이 많은 걸까요. 중국 정부가 코로나 관련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통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사망자 유족 편에 섰던 활동가 소식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800여 명이 사망한 중국 우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은폐와 늑장대응이 희생을 키웠다며, 피해보상 소송을 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벽에 부딪혀, 변호사를 못 구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유족들은 소송을 내지 말라는 중국 공안의 협박을 받았고, 변호사는 소송을 맡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소송을 도와주는 활동가가 증언했습니다.

검열당한 기사를 모으던 활동가들의 소식이 끊겼는데, 외신은 "우한에서 일어난 일들이 공개되는 걸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선 코로나19를 연구해온 중국인 대학 연구원이 살해됐습니다.

美 CBS 피츠버그 뉴스
"대학은 연구원이 (코로나19) 감염의 기초가 되는 세포기전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발견을 하기 직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의사 3명은, 근무하던 병원에서 잇따라 추락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입니다.

매튜 찬스 / 美 CNN 기자
"소셜미디어에서 그렇게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건 최근 몇 주 들어 창문에서 이상하게 추락한 3번째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모두 러시아 당국의 대응에 이의를 제기했던 의사들이어서, 왜 추락했는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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