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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월 외환보유액 38억달러 증가…한미 통화스와프 당분간 입찰 중단

등록 2020.05.07 15:07 / 수정 2020.05.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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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두 달 연속 감소했던 국내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7일 올해 4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이 4039억8000만 달러로, 지난 달보다 37억7000만 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산 구성별로는 유가증권이 3615억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9억1000만 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312억3000만 달러로 5억 달러 감소했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2억6000만 달러로 6000만 달러가 줄었다.

한은은 4월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이 시중에 공급되면서 기존 외화자산의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외환 보유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외화유동성 사정이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6차 한미 통화스와프 공급 이후 향후 공급 입찰을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1∼6차 입찰에 따른 총 달러화 공급액은 198억7000만 달러로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한도(600억 달러)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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