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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럽 간 외국인확진자 3명, 신촌 술집 두차례 들러…대학가 초비상

등록 2020.05.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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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의 이태원 클럽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당시 이곳에 있었던 외국인 3명도 오늘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문제는 이들이 이태원을 들렀던 다음날 서울 신촌의 주점을 들렀습니다. 대학생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추가 감염이 걱정입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서울 신촌의 주점입니다. 입구에 '코로나로 오늘 휴무'라는 공지가 붙어 있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곳에 코로나 19 확진자인 프랑스인 2명과 미국인이 방문한 것은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 이들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다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이곳을 방문하기 하루 전 용인시 66번 환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찾았습니다.

서대문구청은 외국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틀동안 이 주점을 찾은 방문객이 550여 명 인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서대문구청 관계자
"거의 96년생부터 2000년생까지가 많아요 거의 학생들이 많고…."

이들 가운데 현재 절반 정도만 연락이 된 상태입니다. 연락이 된 방문자들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청은 주점 내 CCTV를 통해 방문자들을 확인하고 있지만 내부가 어두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준섭 /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아무래도 연대나 서강대분들이 많이 돌아다니시니까 그분들이 주점 갔다오시면 아무래도 마주칠 일이 많아지니까 훨씬 불안합니다."

구청은 3일부터 5일까지 이 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를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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