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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원 다녀온 김제 공중보건의도 확진…환자 25명 접촉

등록 2020.05.12 21:06 / 수정 2020.05.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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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김제의 공중보건의 한명도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보건의가 갔던 클럽 역시 용인 66번 확진자와 관련된 클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클럽에 다녀온뒤 선별진료소에서 근무를 했고 사흘동안 환자 25명을 봤습니다.

박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건지소 출입문에 업무 중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공중보건의 33살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이태원 클럽과 주점을 다녀왔습니다.

마을 주민
"앞장서서 지도를 해야 할 사람이 거기 가서 갖고 왔다는 건 좀 이해가 안 돼요."

A씨는 클럽을 다녀온 날 오후 KTX를 타고 김제로 돌아와 선별진료소에서 밤샘 근무를 했습니다. 선별진료소가 있는 김제보건소도 폐쇄됐습니다.

공중보건의 A씨는 지난 7일과 8일, 11일까지 사흘 동안 이곳 보건지소에서 환자 25명을 진료했습니다. A씨는 클럽을 다녀온 뒤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A씨가 들른 클럽은 용인 66번 확진자가 간 곳과 다른 곳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않는 일반 클럽입니다. A씨와 클럽에 함께 간 일행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대략 30여 명을 진료를 한 것으로 돼 있는데요. 동행을 한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 온 CJ제일제당 직원이 확진됐습니다.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오늘 사무동 일부를 폐쇄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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