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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원 안갔는데'…홍대주점·부산 다녀온 20대 잇단 확진

등록 2020.05.12 21:08 / 수정 2020.05.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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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보도들은 서울 이태원 안에서 일어난 집단 감염 사례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태원 근처도 안갔는데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서울 홍대앞 주점에 갔던 20대 사회복무요원, 부산 광안리를 다녀온 또 다른 20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인천에 살고 있는데 감염 경로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 소속 사회복무요원인 22살 A씨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지인들과 홍대 인근 주점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의왕에서 친인척 8명과 가족모임도 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휴가 기간이었지만, 이태원 클럽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인천 서구 관계자
“홍대 쪽도 그렇고 식사 때문에 갔었던 타 지자체도 그렇고 모두가 거기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인천 남동구에 사는 29살 여성 B씨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지난 8일부터 1박2일 동안, 지인과 KTX를 타고 부산 광안리를 여행했습니다.

지난 10일에도 지인과 집 근처 무인 노래방과 오락실을 다녀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동 과정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추가 접촉자는 없었습니다.

인천 남동구 관계자
“KTX로 이동한 걸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인도)검체 채취하고 자가격리 실시하고 있습니다”

B씨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오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는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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