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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3도 이태원 클럽 갔다…서울교육청 "고교생 긴급 전수조사"

등록 2020.05.12 21:09 / 수정 2020.05.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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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연휴 직후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일부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당국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은혜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이달 초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수천 명 중에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학생은 의심증상이 있어 어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오늘 음성 판정이 나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장시간 학교 방역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해당 학교가 실기 수업 등을 이유로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2주간의 잠복기 사이 다시 양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들에게 학생 지도를 철저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생은 본인이 감염될 수 있는 데다 타인에게도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나 1339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고교생 가운데 감염자가 나올 경우 향후 등교 일정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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