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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23일만에 관사 정리

등록 2020.05.16 19:30 / 수정 2020.05.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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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파문으로 총선 직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3일 만에 관사에서 짐을 뺐습니다. 직접 오지는 않았고, 딸이 대신 짐을 옮겼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남천동 시장 관삽니다. 오늘 아침 7시 30분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딸이 이삿짐센터 직원 2명과 함께 이 곳에 왔습니다.

오 전 시장의 물품을 정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 전 시장 부부는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오 전 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사퇴한 지 23일 만입니다.

"아침에 일찍 왔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와서 오후에 뺀 모양이던데요. "

오 전 시장의 이삿짐은 관사에 들어오기 전 살았던 해운대구의 아파트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사에서 기르던 입양한 유기견 2마리는 지난 12일 동물보호단체가 데려갔습니다.

오 전 시장은 사퇴 이후 지인이 운영하는 경남의 한 펜션에 칩거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탭니다.

tv조선 백대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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