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재개관 시동거는 미술 박물관…대작들 한꺼번에 선보여

등록 2020.05.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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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미술관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대작들을 대거 전시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미술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시 적삼의 가슴을 풀어헤치고 부채를 손에 든 한 남성. 우리나라 최초 서양화가인 고희동이 그린 자화상입니다.

청색과 보라색의 나무와 돌축대. 빛의 변화를 대상에 접목시키는 인상파적 시각이 잘 드러난 오지호의 남향집,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초기작 '론도'까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작품 3점이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국민화가 반열에 오른 박수근의 청년시절 작품과 방탄소년단 RM의 찾아 관심을 끈 유영국의 작품등 49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높이 11미터 폭 5미터. 한눈에 볼수 없을 만큼 웅장한 화폭에 흐드러지게 핀 모란꽃과 연꽃과 함께 온화한 미소의 부처가 서 있습니다.

큰 법회나 불교 의식때만 걸리는 대형 불화도 도심 전시장에 걸렸습니다. 1750년 보총 등 두 명의 화승이 그려 보물로 지정된 영천 은해사 괘불입니다.

유수란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대형 화폭 앞에서 괘불을 바라보면서 지치고 힘든 마음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작을 한꺼번에 만날수 있는 전시회. 문화생활에 갈증을 느꼈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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