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미향 집 경매자금 '2억원'…"적금 깨서" 말바꾸기 논란

등록 2020.05.18 21:07 / 수정 2020.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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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더불어 시민당 윤미향 당선인 관련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겠습니다. 정의연의 부실 회계 문제가 위안부 쉼터 문제로 번지더니 이번에는 윤 당선인 개인집 구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윤당선인은 지난 2012년 경매로 나온 수원의 2억원대 아파트를 낙찰받았습니다. 그런데 구입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냈다고 합니다. 이 돈이 어디서 난 것이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윤당선인은 처음에는 살고 있던 집을 판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집을 사고 판 시기가 맞지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번에는 적금을 깨고 가족들로부터 돈을 빌려 경매를 받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미향 당선인이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입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12년 3월 이 아파트를 2억2600만원에 낙찰받은 뒤, 현금으로 경매 대금을 모두 냈습니다. 근저당 등 담보 설정도 없었습니다.

법원 경매는 낙찰가의 90%에 달하는 잔금을 한 달안에 내야합니다.

자금 출처를 두고 논란이 일자 윤 당선인은 "원래 살던 집을 팔아서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윤미향 /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에 살던 아파트를 팔았어요. 저희 그때 당시 아파트 매매 영수증까지도 다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등기부등본상 거래 기록을 보니, 살던 아파트를 처분한 건, 경매 대금을 납부한지 아홉달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시점이 맞지 않자 야당에선 거짓 해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상도 / 미래통합당 의원
"현금 동원 능력이 있는 사람의 행태를 보이는 겁니다. 이때도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았을 수도 있고..." 

윤 당선인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정기예금을 깨고 가족에게 일부 빌렸다"며 반나절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윤 당선인의 정확한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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