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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고구려 벽화무덤 안에 있는듯…실감콘텐츠로 체험하는 문화유산

등록 2020.05.20 21:43 / 수정 2020.05.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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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물관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5G 등을 이용해 문화재를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건데요, 고구려벽화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고, 수장고를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임서인 기자가 먼저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한 층, 한 층, 10층 탑의 윤곽이 선명히 드러나고, 손오공과 삼장법사가 생생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꽃이 피는 봄, 장맛비 쏟아지는 여름 등 사계절도 재현됩니다.

13m 높이에 경천사 십층석탑에 미디어 파사드란 첨단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체험형 감상을 위해 증강현실,혼합현실, 홀로그램 등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높인 기술이 총동원 됐습니다.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재를 겉으로 보는 것보다도 그 내면 양감이며 질감이며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기회…."

정조의 행차를 그린 화성 의궤, 금강산을 담은 정선의 그림도 첨단영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폭 60m 높이 5m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이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 한가운데 서 있으니, 마치 작품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면, 측면, 천장 4면에 프로젝터 영상을 투사한 고구려 벽화무덤과 VR 안경으로 마주하는 가상현실은 색다른 유물체험입니다.

이진형 / 서울시 서초구
"진짜 북소리랑 똑같이 '탕' 나서 신기했고, 용이 날아갈 때 소리랑 그런 게 신기하고 멋졌어요."

기술의 발달과 함께 박물관이 전시공간에서 체험공간으로 그 의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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