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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현종 靑안보실 차장 "미중 갈등 격화 고민스러워"

등록 2020.05.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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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혁신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외교·통상 분야 전망과 문재인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차장은 남북관계를 포함해 미중일 국제 정세 전반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고민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사태 등을 언급하며 '기술 패권'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또 당선인들에게 일관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략 전술을 제대로 준비하며, 정책이 결정되면 일관되게 추진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최근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원인 등으로 갈등이 격화되는 듯 하다"며 "기술전쟁에서 시작한 것이 무역전쟁, 패권전쟁으로 가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이럴 때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가 꼭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정책에 신념을 가지고 함께 뒷받침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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