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거돈 13시간 넘는 조사…사퇴 29일 만에 피의자로 비공개 출석

등록 2020.05.22 21:12 / 수정 2020.05.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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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사퇴한 지 29일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하동원 기자, 오 전 시장이 오늘 몇시쯤 경찰서에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오늘 오전 8시쯤 이곳 부산지방경찰청에 도착했는데요, 조사가 시작된 지 13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지난달 23일, 사퇴 기자회견 이후 29일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부산경찰청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와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 전 시장은 조사에 앞서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는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러 시민단체들의 고발장을 토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주말에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최근 피해여성의 진술도 확보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오 전 시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등에서 제기한 또 다른 성추행 사건들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 전 시장의 정무라인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과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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