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만난 뒤 가슴통증…사리사욕 채우려 국회의원"

등록 2020.05.22 21:14 / 수정 2020.05.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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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미향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가 무릎꿇고 사죄한뒤 이용수 할머니가 용서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저희 취재진이 만난 이용수 할머니는 그런적 없다며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윤당선인이 다녀 간뒤 가슴에 통증이 생겼다고도 했습니다. 수척해진 모습에서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읽혀졌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흔둘 고령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를 향해 문제제기했던 이용수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그 돈을 그러면 어디다 씁니까."

회계부실에 이어 안성 쉼터 논란까지 불거진 뒤, 2주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이 할머니 얼굴은 다소 수척해져 있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힘도 많이 들고 해서 병원에 가서 입원해 있으려고 하니까 답답해요. 너무 답답해 죽겠어."

지난 19일 밤 윤미향 당선인이 할머니가 머물던 숙소로 찾아온 뒤부터 가슴 통증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이가 와서 그 때 놀래가지고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니 막힌거 같이 답답해요."

30년 가까이 위안부 피해자 인권운동을 함께 한 사이지만, 윤 당선인을 향한 실망감은 여전합니다.

이용수 할머니
"한마디만 하자면 그 사람은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이에요. 맘대로 30년이나 같이 하다가 하루아침에 배신해버렸고. 하루아침에 저 사리사욕 채려 국회의원했고."

건강이 다소 나빠지긴 했지만,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 2차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이 25일 기자회견에 참석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윤 당선인도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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