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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스크 답답한데…올여름 폭염일수 최대 25일 '평년 2배'

등록 2020.05.22 21:27 / 수정 2020.05.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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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서인지, 벌써 낮엔 덥다, 라는 느낌을 꽤 많이 받는데 게다가 올여름 폭염일수가 평년의 2배 이상인 최대 25일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뭐 때문에 역대급 더위가 전망되는 건지, 송민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프리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

가축의 폐사가 잇따랐고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도 48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올여름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여름철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벳 고기압, 중국 열적 고기압 등 3개 고기압이 모두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일수는 최대 25일, 열대야는 최대 17일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현수 /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장
"올 여름철의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평년에 비해 1.5~2배에 달할 정도로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기는 지금보다 더 힘들어집니다.

원요한 / 용산고 3학년
"더우면 공부에 집중이 안 되기도 하고, 워낙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까 귀 뒤에도 땡기기도 하고…."

방역당국은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위험이 적은 실외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 지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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