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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이용수 "위안부 문제 한일학생교류로 풀어야…교육관 짓자"

등록 2020.05.23 19:07 / 수정 2020.05.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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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수 할머니는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줄곧 어린 학생들을 걱정했습니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집회에서 일방적인 구호만 외쳐서는 위안부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어렵고,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는 논리였습니다. 한일 양국의 학생들을 교류시키면서 '역사 교육' 제대로 해야 장기적으로 양국의 아픈 역사가 제자리를 찾을 거다,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이어서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 불참 의사를 밝힌 이용수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는 한국과 일본의 '올바른 역사교육'에 근본적 해결책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일본과 한국은 이웃나라에요. 이 학생들로 교류를 해가지고 역사를 서로 배워가면서 올바른 역사를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역사 교육 없는 시위 중심의 방식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용수 할머니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알아서 서로 친분이 두텁게 가려면 시간도 걸리겠고 (쉽겠냐마는), 그래도 서로 왕래를 해야돼요."

무조건적 '반일' 보다는 '양국 교류'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일본인들이 제대로 이해해야만 해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이용수 할머니
"사죄배상을 처분(청구)하는걸 아 이래서 사죄배상을 요구하는구나 알 때까지 역사공부를 해서 해결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역사 교육을 위한 시설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교육관을 지어서 교육 시켜가면서 양국간 화해하며 교류해서 하면, (교육관에서) 선생님 모셔서 가르칠 수도 있고"

이용수 할머니는 오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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