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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관위 "28일 사전투개표 시연회"…개표조작설 공개 검증

등록 2020.05.25 21:40 / 수정 2020.05.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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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중앙 선관위가 오는 목요일 사전 투표와 개표 과정에 대한 공개 시연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이후 계속 제기되고 있는 사전 투표, 개표 조작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어떤 방식으로 공개 시연이 이뤄지는지 이채림 기자가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민경욱 의원은 낙선 이후 개표 부정을 주장하며, 투표지 분류기가 인터넷에 연결돼 중국 해커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경욱 / 미래통합당 의원(지난 21일)
"해커들은 이거는 내가 했단 증거를 남겨놓습니다. 팔로우 더 파티라는 중국 공산당의 구호가 거기에 쪼물딱거려서 했더니 나온 거예요."

보수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조작 의혹이 확대·재생산 되자, 중앙선관위가 오는 28일 공개 시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정당 35개로 총선 때와 같은 상황을 놓고, 선거인수 4000명, 투표인수 1000명의 미니선거구를 가정해 실제 투개표 과정을 재현할 예정입니다.

투표지 분류기도 공개해, 통신장비가 연결돼 있지 않다는 걸 확인시킬 계획입니다.

제유진 / 중앙선관위 공보팀장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투개표 시스템의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은 지금까지 접수된 것만 130여 건으로 지난 총선의 10배가 넘습니다.

선관위의 해명에도 온라인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혹들이 모두 해소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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