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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 유치원 보조교사도 확진…경북 182개교 등교 연기

등록 2020.05.26 21:20 / 수정 2020.05.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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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도 사정이 심각합니다. 구미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여러 명 나왔는데 학습지 강사에 이어 유치원 교사가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교육청은 182곳의 유치원과 초중등 학교 등교를 다음달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의 한 유치원입니다. 이곳의 유치원 보조교사인 2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를 따라 구미의 한 교회를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길 / 경북 보건정책과장
"거기 교인으로 등록된 사람 아니고, 자기 엄마가 교인인데 거기를 한 번 뭐 다녀간 적이 있는 거 같아요."

이 교회는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 고3 학생과 형이 다니던 곳인데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인근 시장 상인까지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40대 학습지 강사는 확진 전까지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과 접촉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도 코로나19에 확진된 교회 목사 1명이 학생, 교직원 등 3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북 교육청은 구미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교 개학을 다음달 초로 미뤘습니다.

김희수 /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원래는 내일 해야 하는데 초등 1, 2학년 등교를 5월27일 수요일 원래 하게 돼있는데, 6월1일 월요일에 하기로.”

등교 일정이 조정된 학교는 상주 화령초를 포함해 구미지역 유치원 101곳과 초등학교 52곳, 중학교 28곳 등 모두 182곳입니다.

TV조선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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