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文의 행사 기획자' 탁현민, 1년 4개월만에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해 靑 복귀

등록 2020.05.26 21: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여러 논란에 휩싸여 청와대를 떠났던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이 급을 높여 의전비서관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도 자문위원 자격으로 청와대 행사 기획에 관여해 왔지만 이번 복귀가 주는 의미는 적지 않습니다.

그 의미를 신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꽃길만 걷게 해줄께"

대중음악이 흘러나와 화제가 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부터,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남북정상회담 환영 공연까지. 화제를 모았던 청와대 행사는 어김없이 탁현민 전 행정관 손을 거쳤습니다.

탁 전 행정관은 청와대 입성 이후 과거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탁 전 행정관이 지난 2018년 두 차례 사의를 표명했을 땐 임종석 당시 비서실장이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를 그만둔 뒤에도 자문위원으로 청와대 행사 기획에 관여해 왔습니다.

탁 전 행정관의 청와대 복귀는 1년4개월 만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엔 한정우 춘추관장이, 춘추관장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주로 예상되는 비서관 인사에선 문 대통령 최측근의 전진 배치가 예상됩니다.

집권 후반기 성과와 함께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