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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어준 "왜곡된 정보를 누군가 할머니께 드린것 아니냐" 추가 의혹 제기

등록 2020.05.27 11:02 / 수정 2020.05.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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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DB

방송인 김어준씨가 자신이 전날 제기했던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기획설-배후설'에 대해 할머니 측이 반박하자 27일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신의 '기획설-배후설'을 반박한 이 할머니의 수양딸 곽 모씨에게 "왜곡된 정보를 드린 건 아니냐"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곽 씨의 "혼자 정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혼자 정리한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7~8명이 협의했다는 보도가 있던데 누구 말이 맞는 거냐"고 했다.

김 씨는 또 회견 내용에 대해서도 "할머니 기자회견문은 본인이 작성한 것이고 수양딸은 할머니의 생각을 대신 정리했다고 하는데 질문이 있다"며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그는 "정신대와 위안부는 과거 용어만 혼용됐을 뿐인데 이 할머니가 왜 강제징용(정신대) 문제에 위안부 문제를 이용했다고 화가 나신 것이나"며 "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한 적이 없는 일로 할머니가 분해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전날 방송에선 “지금까지 할머니가 얘기한 것은 최용상 가자인권평화당 대표 주장이 비슷하고, 최 대표의 논리가 사전 기자회견문에도 등장한다”며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수양딸 곽 씨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어머니가 꼭 하고 싶으신 말을 어머니의 동의 하에 내가 대신 정리했던 것"이라며 "김 씨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불쾌하다"고 했다.

이 할머니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무식한 사람이지만 기자회견문은 제가 읽다 쓰다 이러다 썼다. 옆에 딸이 있으니 이대로 똑바로 써달라고 했다"며 "내 나이 되어 봐라. 글 똑바로 쓰나. 다시는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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