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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켓컬리 물류센터도 확진자…"택배 통한 감염 가능성 낮아"

등록 2020.05.27 21:04 / 수정 2020.05.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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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에 이어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확진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을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판매업체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택배는 안전한 지 소비자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택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배송물품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44살 여성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 방역을 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대전에서 열린 건강제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물류센터 관계자도 해당 설명회에 동행했습니다.

마켓컬리 측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물류센터 한 곳을 즉시 폐쇄조치했습니다.

직원 300명은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마켓컬리측은 어젯밤 11시 이후 온라인 주문이 이뤄진 상온 제품을 배송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이선애 / 서울 길음동
"진짜 일주일에 서너번씩 택배가 전달되고 있어요. 그게(감염 가능성) 굉장히 걱정돼서"

하지만, 배송물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학계와 방역당국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어제)
"배달물건을 통해서 전파되는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거나 그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미생물학과 교수
"정 걱정이 되신다면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서 받으시고, 비대면으로…"

코로나가 키웠던 온라인 시장마저 방역이 뚫리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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