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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간송미술관이 내놓은 보물 2점, 경매에서 모두 유찰

등록 2020.05.27 21:44 / 수정 2020.05.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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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송미술관이 재정난으로 보물인 금동불상 2점을 경매에 내놨죠, 오늘 그 경매가 열렸는데, 모두 유찰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사전 합의를 통해 구입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정난을 해결하지 못한 미술관이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최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송미술관이 경매에 내놓은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 보물 2점이 결국 유찰됐습니다.

손이천 / 케이옥션 경매사
"15억 원 확인합니다. 15억 원, 15억 원… 유찰입니다"

경매 현장에는 누가 새주인이될지 관심이 쏠리며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대거 몰렸지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 예산과 기부금으로 구입에 나설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매가 취소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매는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문화계에서는 유찰에 대해 "가격 부담과, 사회적 파장에 누가 선뜻 나서서 낙찰 받기에는 부담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유찰에 안타깝다면서도, 국가 보물인 데다, 간송 선생의 뜻이 담긴 박물관에 소장되길 바란다면서 간송측과 협상을 계속할 뜻을 밝힌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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